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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_③ 추석 연휴 제주 내국인 예상 대비 감소율 -11.2%

'항공 공급석 축소'...제주 찾는 발길도 줄었다

  • 게시됨 : 2026-10-02 오전 1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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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세계여행신문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좌석 공급이 줄어든 데다 짧은 연휴를 이용해 일본 등 가까운 해외로 눈을 돌린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제주도관광협회 일일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17만 39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연휴 전 전망했던 19만 1900명보다 2만 1501명 감소해 11.2% 줄어든 수치이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예상치보다 5004명 많은 4만 2104명이 찾아 대조를 이뤘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제주행 국내선 항공 공급 축소가 꼽힌다. 이번 추석 연휴 국내선 운항은 1105편으로 지난해보다 38편 줄었으며, 공급좌석 역시 20만 8865석으로 1만5449석 감소했다. 반면 국제선은 지난해보다 25편 늘어난 184편이 편성돼 좌석 공급이 14.8% 증가했다.

 

9월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내·외국인 관광시장의 향방은 갈렸다.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79만 59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22만 6388명으로 15.3% 늘었다.

 

이는 제주행 항공권 가격 부담과 좌석 감소가 이어진 반면 일본 등 근거리 해외여행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내국인 수요를 붙잡기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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