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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시즌 항공여행시장 전망은? '알짜 단거리' 부정기노선 집중
중국·일본 소도시 위주 재편···씨엠립·카이로 전세기 운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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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10-15 오후 5:02:12 | 업데이트됨 : 1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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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국적항공사들은 중국과 일본 소도시 위주의 알짜 단거리 부정기노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패키지 여행사들은 리스크가 큰 단독전세기를 지양하고 하드 및 소프트블록 위주의 수익창출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본지가 각 여행사로부터 취합한 동계시즌 신규취항, 증/감편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본격 개막하는 동계 항공시즌을 앞두고 국적사들은 위험부담이 큰 장거리나 과열된 동남아노선 대신 중국노선 신규취항과 일본 소도시 위주로 노선을 투입해 수익성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높은 유류할증료 부담과 외항사들의 전년대비 공급석 감소, 동남아지역 수익성 악화 등이 예상됨에 따른 효율적인 기재 운용 전략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8면 동계시즌 신규취항 및 증감편 현황>중국노선 신규취항 눈길
24년 말부터 시행된 한국인 중국 무비자정책 시행에 힘입어 올겨울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적사들의 중국노선의 대대적 신규취항이다. 지금까지 사드, 한한령, 코로나19 등으로 크게 위축됐던 중국노선이 국적사들의 잇따른 노선개설로 인해 다시 활기를 뜨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샤먼노선을 신규취항하며 청주 및 부산~샤먼노선, 부산~항저우까지 확대해 지방출발 수요까지 흡수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도 닝보노선 취항을 통해 하이브리드(HSC) 모델을 활용해 중국여객 및 화물, 환승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미주노선인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닝보-인천-미주로 연결되는 환승수요를 적극 흡수해 나갈 방침이다.일본 엔저 지속 효자노선
일본노선의 열기는 이번 동계시즌에도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트리니티항공은 인천~고베노선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에어로케이는 청주~구마모토노선에 정기편을 운항한다. 또 트리니티항공이 인천~나고야와 오사카노선 정기편을 증편하는 등 일본 소도시구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남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지역인 일본노선 소도시지역 부정기편 투입이 활발하다.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내년 2월말까지 부산~가고시마 노선에 부정기편을 투입, 영남권 골프 및 온천관광객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 진에어의 인천발, 에어부산의 부산발, 트리니티항공의 대구발 도야마 노선은 단기 단풍 및 눈꽃 관광수요를 타깃으로 내달 초까지 한시 운항하는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예전같지 않은 동남아노선
겨울철 특수를 톡톡히 봤던 동남아노선 열기가 확실히 식고 있다.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여행객들의 동남아 기피 현상, 현지물가 상승 등 다양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동남아행 항공사들은 신규취항보다는 시즌성 부정기편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겨울 동남아노선 중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트리니티항공의 씨엠립노선 재개다. 트리니티는 치앙마이와 비엔티안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이처럼 올해 26/27 동계시즌 항공사들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고유가에 따른 유류할증료 부담, 동남아 시장 성장 정체, 외항사 공급석 감축 등으로 인해 여객수요가 확실히 보장되는 중국과 일본 단거리 소도시 위주로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동계시즌을 앞두고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워낙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이어지다 보니 올 겨울에는 대형여행사들도 단독전세기는 아예 없는 것 같다”며 “여리박빙의 심정으로 전세기보다가 하드블록 위주로 조심스레 모객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상황을 전달했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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