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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산업발전특위’ 발족될 듯
송경택 서울시의원 주도---현장의 목소리부터 시정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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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2-10-11 오후 5:55:31 | 업데이트됨 : 2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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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르면 다음달 ‘서울시관광산업특별위원회’가 발족되고, 관광산업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관광인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비중있게 시정에 전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28일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현재 송경택 시의원<사진> 주도아래 운영위원이 구성되기 전 가칭 ‘관광산업발전준비 TF팀’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관광산업 특위가 구성돼 서울시의 관광산업이 바뀌면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송의원을 지난11일 의원실에서 만나 특위 발족 배경과 앞으로의 활동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류동근 기자>
-관광산업 특위 설립 배경은
서울시에서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가 뭐가 있을까 좀 생각을 하다 보니까 관광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과 공항버스리무진협회 권영찬 회장 등과 만나 대화를 들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문화체육관광 소속 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제 관광은 소비가 아닌 산업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제한적이어서, 기획경제위원회라든지 기타 필요한 상임위원회들이 함께 모여서 논의를 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관광산업특위를 생각하게 됐다.
-관광산업 특위는 어떻게 구성되고 TF팀에서는 어떤 준비를 하나.
15명에서 많게는 20명의 시의원들로 구성할 계획이며, 특위 위원장은 본인이 할 생각이다. 활동기간은 6개월에서 9개월, 길게는 1년정도 생각하고 있다.
우선은 정식 발족되기 전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자 한다. 오는24일 시의회에서 ‘듣고 행하다’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산업에 종사중인 현장 전문가들에게 듣고, 행동하면서 알아보고 전체적으로 행정을 시행해서 그 산업이 발전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특위가 11월에 구성되면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들은 이야기를 실제 조례 및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위가 구성되면 여행업 손실보상법 적용 등도 논의하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논의할 것이다.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듣고 행하다라는 말을 언급했듯이 특위 위원들이 현장을 직접 돌며 명확하게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왜 여행업계 손실보상금이 필요한지 위원들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19일 국회앞에서 관광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전국규모 관광인 총궐기대회가 개최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마땅히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궐기대회를 통해 코로나시국에 가장 피해를 본 업종이 관광산업이다. 관광산업이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냥 소상공인 자영업자로 치부돼 지원 등이 미약했다.
여태까지 관광업계에서 이런 궐기대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런 궐기대회를 통해 어려운 사정을 국민들이 알고 있어야 개선책이 나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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