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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시아에어, 인천~보홀 전세기 운항
에어부산과 손잡고 오는 23일부터 180석 매일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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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3-06-01 오후 2:54:13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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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에어필리핀의 보홀노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지 3개월 만에 인천~보홀노선 운항이 재개된다.
팬아시아에어(대표이사 이종성)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에어부산과 손잡고 A321-200기종(180석) 전세기를 매일 신규 운항한다고 밝혔다.
운항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1시 4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시 25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팡라오공항에서 오전 02시 20분 출발해 08시 0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팬아시아에어 관계자는 “보홀은 팡라오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알로나 비치와 키세스 초콜릿을 닮은 초콜릿 힐 등 유명관광지가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항공공급은 한없이 부족했다”며 “팬아시아에어는 인천~보홀, 부산~보홀 전세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에어부산과 다시 보홀행 하늘 길을 넓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필리핀의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로 불리는 보홀은 다이버 뿐 만 아니라 바다를 좋아하는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보홀은 휴양+관광지의 개념으로 베트남 다낭의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또한, 보홀은 아직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이 많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옛날 보라카이를 떠올리기도 한다. 또 다른 장점은 공항과 리조트 간의 거리가 가까워 관광객들이 리조트까지 가는데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
한편, 팬아시아에어가 한국총판을 맡고 있는 로얄에어필리핀은 지난해 12월부터 인천과 부산을 매일 및 주2회 운항하면서 겨울시즌동안 95%대 이상 탑승률을 보이며 순항해 오다 갑작스럽게 중단된 바 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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