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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J, ‘무책임한’ 감편..여행사만 ‘곤혹’

판매여행사, 고객환불 & 전환에 골머리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3-06-01 오후 5:39:19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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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퍼시픽항공(5J)이 지난달부터 매일 운항해오던 클락노선에 대해 갑작스레 감편운항을 발표하자, 골프여행상품을 모객 해 왔던 여행관련 업체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5J는 지난달 26일 여행업계로 발송한 결항확인서를 통해 오는 9일부터 10월 27 일까지 주7회에서 주3회(화·목·토)로 운항 스케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편으로 수백여 명을 모객 해 놓은 일부 여행사들은 고객 환불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편, 일부 고객들을 타 항공사로 전환시키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1+1FOC 프로모션도 이번 감편운항으로 차질을 빚으면서 고객환불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미 발권한 티켓의 경우 환불과정에 5J 크레딧으로 환불이 돼 이를 현금화 할 수 없는 업체들의 경우 순간적으로 수천만 원 씩 자금이 묶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5J 크레딧은 판매여행사가 항공요금을 현금으로 충전해서 입출금하는 형식이다. 환불과정은  대략 2~3개월이 걸리며, 환불을 받았다 하더라고 당장 현금화 할 수 없는 구조이다. 이를 현금화 하기 위해서는 되팔아서 현금화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편운항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모객 된 고객들 중 절반은 환불과정을 거치고 있고 나머지는 타 항공사로 돌리는 중”이라며 “크레딧으로 환불되는 과정이 늦어져 일시에 자금이 수천만원이 묶이는 바람에 경영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5J측은 “새로 도입한 신형항공기 두 대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부품수급이 어려워 부득이 클락노선 운항을 감편조정하게 됐다”며 “10월 27일까지 감편운항을 발표했지만 중간에 다시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감편으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보상계획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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