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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 ‘2025 무이산 관광설명회’ 성황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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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5-20 오후 4:52:52 | 업데이트됨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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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젠성은 지난 16일 자연·인문학·차의 향기’라는 주제로 ‘2025 무이산 문화 관광·차 산업 설명회’를 통해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행사에는 위안차오홍 푸젠성 남평시 당서기, 위저우 무이산시 시장,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린페이 상무위원회 장관 외 관계자,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세계여행신문
현재 무이산 국제공항은 환승 무비자 입출국 항구로 지정됐으며, 한국 관광객은 최대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빠르면 하반기 서울과 무이산을 직접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14일 무이산과 투어리스(대표 조찬현)의 전략적 협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양국 간 관광 및 문화 교류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푸젠성 북서부에 위치한 무이산은 국가공원으로 지정된 명승지로 중국에서 유일하게 세계자연유산과 세계문화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지역이다. 특히 중국 전통 다문화의 발상지로 ‘차 예술의 고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세계여행신문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공통성을 탐구하고 협력을 확대해 양국 국민간 우호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연 산수를 매개로 삼고 주자학을 문화적 가교로 설정하여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적 교육을 더욱 심화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무이산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6월 30일까지 무이산 관광지 전체 입장료를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면제하며 무이산 시내버스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휴일 기간 중에는 무이산 경전철 또한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세계여행신문
?현재 한국은 무이산 관광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이산시는 한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코스 개발, 관광 안내 표지판의 한글화 작업, 한국어 가능 전문 가이드 인력 확보, 한국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숙박 및 음식점 선정 등 관광 인프라 개선에 적극적으로 힘써 왔다.
이 밖에도 무이산 절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 무형문화유산 시연, 다채로운 차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무이산 특유의 자연 풍광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위안차오홍 푸젠성 난평시 당서기(왼쪽)와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 ©세계여행신문
또한, 한중 양국 차 전문가가 참여한 다예 시연과 주자학 관련 학자들이 참여한 학술 교류 세션이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중국 무이산 문화의 깊이를 느끼고, 차를 우리는 과정과 음미를 통해 주자학적 가치인 예의와 격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무이산 관계자는 “무이산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인 주자학과 차문화는 한국에서도 학문적, 문화적으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도 양국 문화 교류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국민들이 무이산의 차문화 및 주자학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무이산이 보유한 세계유산급 자연 경관과 무형문화재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무이산과 투어리스는 MOU를 맺었다. ©세계여행신문
무이산에 대한 문의는 투어리스 홈페이지(https://www.touri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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