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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관광청, 글로벌 캠페인 ‘대자연을 품은 도시’ 론칭
자연 친화적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시애틀 천혜 자연환경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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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7-03 오전 11:02:10 | 업데이트됨 : 2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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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관광청은 지난달 18일 전 세계적으로 자연을 찾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대자연을 품은 도시’를 공식 선보였다.
시애틀 전경 ©시애틀관광청
이번 캠페인은 “대자연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가 시애틀이라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해, 시애틀 특유의 숲과 호수, 해안선, 도심 속 산책로와 산 전망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핵심 메시지로 담고 있다.
대자연을 품은 도시는 팬데믹 이후 자연을 찾는 여행에 대한 디지털 검색 수요가 2019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는 세계경제포럼의 2024년 여행·관광 개발지수 결과와, 시애틀이 약 24㎢ 이르는 규모의 공원과 320km이상의 해안선, 도심 면적의 28%를 덮는 수목 비율을 갖춘 미국 내 대표적인 자연 친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획됐다.
스테파니 바이링턴 시애틀관광청 마케팅총괄 겸 수석부사장은 “레저 여행객은 물론 상용여행 기획자들에게도 시애틀의 자연은 그들의 최종 여행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애틀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시애틀관광청
인쇄물, 디지털, 옥외광고, 스트리밍 영상,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특히, 사용자가 훌루(Hulu)와 디즈니 플러스(Disney+) 등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시애틀의 자연을 담은 ASMR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감상할 수도 있으며, 상용 여행객 대상으로는 최근 개관한 친환경 설계 기반의 서밋 컨벤션 센터와 인근 자연환경을 함께 소개하는 맞춤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후속 콘텐츠로는 시애틀 출신의 영화 및 광고 감독 제시 해리스와 지역 제작사 스트레이트페이스가 협업해 촬영한 캠페인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캠페인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영상은 실제 시애틀의 풍경과 컴퓨터그래픽을 결합해 시애틀의 자연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옥외광고 및 커넥티드TV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애틀관광청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시애틀관광청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속에 ‘흔적 남기지 않기’ 원칙 실천. ▲음식물 쓰레기의 퇴비화 시스템 활용.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 등을 권장하며, 여행지 보존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함께 나눌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시애틀 도심에서도 자연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최근 개통된 ‘오버룩 워크’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시애틀 워터프론트를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퓨젯 사운드와 올림픽 산맥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시애틀 도심의 주요 호텔인, 호텔 1000, 톰슨 시애틀, 원 호텔, 엣지워터 호텔 등에서는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일일 투어 혹은 요트 체험 등 인근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투숙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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