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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엠립 전세기 무산위기…여행사만 ‘봉’캄보디아 상품판매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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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됨 : 2025-10-30 오후 4:19:27 | 업데이트됨 : 2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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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시적 부정기편 하드블록 운영으로 짭짤한 수익을 올려왔던 여행업계의 캄보디아 씨엠립 전세기가 최근 불거진 캄보디아 이슈로 사실상 운항이 전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행업계에서는 취소가 확정적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져 있으며, 해당 항공사들도 이 비행기를 수요가 높은 타 동남아지역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연휴 이후 불거지기 시작한 이번 캄보디아 사건은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외교부가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금지를, 프놈펜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주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여행사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앙코르와트 사원이 있는 씨엠립을 비롯한 지역은 2단계 여행자제 조치가 내려졌지만, 이미 캄보디아 공포증(포비아)이 확산한터라 씨엠립 전세기 예약은 전무한 상태다. 이에, 하드블록 판매 여행사들의 홈페이지에는 사회적 파장을 고려, 씨엠립 전세기 상품을 포함해 캄보디아 상품 전체를 사실상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 씨엠립 전세기 편은 티웨이항공이 12월 19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인천과 부산에서 각각 출발하는 편을 준비해 왔다. 여기에 에어부산은 12월 31일부터 내년2월 26일까지, 스카이앙코르항공은 내년1월 1일부터 3월 3일까지 씨엠립 노선 운항을 계획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주요 대형패키지사들 역시 하드블록으로 판매에 본격 나섰으나, 예기치 못한 캄보디아 사건이 터지면서 사실상 판매를 중단하거나 포기한 상태다. 판매여행사 한 관계자는 “겨울철 씨엠립 전세기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하드블록 운영사당 최소 몇 만석씩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행히 항공사측이 운항을 취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여행사의 손실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씨엠립을 찾는 여행객들은 특수목적을 가진 고객들로 타 상품으로 전환유치가 쉽지 않아 2차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아온 만큼 씨엠립 전세기 운항이 취소예정인 점은 아쉬움이 있다”면서 “항공사 측에서 캄보디아 노선에 취소된 항공편을 베트남 등 수요가 높은 인기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돼 이에 따른 공급석 확대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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