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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패키지, 저조…플랫폼/상용만 반짝
2025년10월] BSP 여행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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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11-13 오후 5:48:29 | 업데이트됨 : 1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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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던 대형 패키지여행사의 10월 BSP 실적은 오히려 감소했다. 추석연휴 모객이 늘어나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항공권 발권 실적은 이미 지난7~9월에 대부분 선 반영된 탓이다.
반면, 놀유니버스 등 플랫폼 사들과 상용여행사들의 매출은 반짝 상승했다. 추석연휴를 피한 개별여행객 증가에 따른 판매 상승 및 기업 인센티브 수요가 늘면서 일부 플랫폼사와 상용업체들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 탓에 줄곧 1위자리를 지켜오던 하나투어는 올 들어 처음으로 놀유니버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놀유니버스는 1124억 원을 발권, 지난해 동기대비 6%가 증가했다. 하나투어는 993억 원을 발권, 지난해 동기 1201억 원 대비 17.5%가 감소했다.

상위권 여행사들 중에서는 레드캡투어와 현대드림투어 등 상용전문 여행사들만 선전했을 뿐, 대부분의 패키지사들은 지난해 동기대비 최대 100억 가까이 매출이 줄어들어 추석연휴이후 극심한 여행객 감소가 실적으로 나타났다.
중하위권 여행사들의 매출실적도 요동쳤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46억 원에서 올해 25억 원으로, 내일투어는 지난해 10월 33억에서 올해는 13억 원으로 각각 20여 억 원 가까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까지 1위 하나투어와 2위 놀유니버스의 매출액 차이는 약 1600억원으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갈수록 월별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조만간 다시 1위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싸움도 예상되고 있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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