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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시행 1년째, 중국여행시장은?

일본은 지고 중국이 뜬다? 전년대비 39% 증가세---일본은 5.8% 성장에 그쳐

  • 게시됨 : 2025-11-28 오전 11:30:07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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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부터 한-중 무비자시행이후 중국을 찾는 내국인들이 부쩍 증가했다.


경주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한령이 해제되고 한중간 우호적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양국 무비자 입국에 따른 여행수요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미 올해 1~10월까지 260만 명이 중국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186만 명 대비 39%가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추세라면 코로나여파로 급속히 붕괴됐던 중국여행시장이 조만간 내국인 아웃바운드 2위 자리를 굳힌 베트남을 제치고 일본 다음 자리를 꿰 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본 여행시장은 지난 2024년 860만 명의 내국인이 방문, 최대 정점을 찍은 후 올해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성장 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10월 누계 5.8% 성장에 그쳤다.


하지만 중국 여행시장은 2019년 344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230만 명이 중국을 방문, 코로나 이전대비 67%의 시장회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비자가 시행된 지난해 11월부터 내국인 중국방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는 10월 누계 집계결과 이미 지난해 방문객을 30만 명이나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들의 기대치도 높다. 당장 올 겨울 중국상품 예약은 전년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 여행사의 경우 지난해 11월 무비자시행과 맞물려 한 달 간 약 1만1500명이 예약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1년후 인 이번 달 27일 현재도 1만여명에 달하는 예약객이 중국행을 예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 10월 추석연휴 때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많은 여행객들이 중국을 다녀왔다”며 “지난 해 만큼 중국예약이 높지 않은 것은 추석연휴 여파이며, 내년초 부터 중국여행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 겨울 중국여행은 상해와 연태, 장가계 등의 패키지상품과 더불어 개별여행객들이 회복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개별여행객들은 무비자 혜택을 누리면서 주말과 단기간 상해 등 당일투어와 공연 및 전시, 맛 여행을 결합한 젊은 층의 여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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