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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심리는 위축됐지만, 패키지여행은 부각

패키지 선호도가 높았던 해---캄보디아사태 계기 패키지 관심 UP

  • 게시됨 : 2025-12-11 오후 5:19:52 | 업데이트됨 : 17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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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요인들로 인해 여행객들의 여행심리는 크게 위축됐지만, 패키지여행에 대한 안전성과 편리성 등은 크게 부각된 해였다.


세계여행신문(GTN)이 올 한 해 동안 보도된 뉴스를 분석해 선정한 10대 뉴스에 따르면, 2025년은 전반적으로 비상계엄(12.3)과 제주항공 참사(12.29)등으로 새해 초부터 여행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통령 파면과 대선 등을 거치는 정국혼란은 결국 3고(고환율·고유가·고물가) 현상으로 이어져 여행시장에 치명타를 입혔다. 이 결과 여행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여행업계의 수익구조는 크게 개선되지 못한 채 한해를 마무리하게 될 전망이다.


다시 말해, 코로나사태이후 무너진 여행생태계는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며 어느 정도 여행업황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워낙 굵직한 대형 여행악재들로 인한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한 해로 평가된다.

 
<GTN 10대뉴스=4면> 하지만 2026년도 여행시장에는 긍정적인 시그널도 포착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캄보디아 사태로 빚어진 동남아 여행에 대한 불안요소 등이 개별여행보다는 오히려 패키지여행의 안전성으로 새롭게 주목을 끌면서 내년도 패키지여행시장의 전망을 밝게 했다.


실제, 추석이후 불거지기 시작한 캄보디아 감금·폭행 소식이 언론을 통해 확산하면서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려는 여행객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겨울 성수기를 맞이하는 지금까지도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감소해 타격을 받고 있지만, 패키지여행에 대한 안전성과 편리성, 여기에다 가벼워진 호주머니 사정을 감안한 가성비 등으로 패키지상품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더욱이 올해는 일반 패키지 상품 이외, 프리미엄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도 덩달아 증가해 주요 여행사들이 앞 다퉈 프리미엄 패키지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가격만 터무니없이 높인 패키지상품이 아니라, 여행사를 통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1인당 5000만 원대에서 최대 억대 상품까지 출시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상품들은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전망도 밝다.


특히, 올해 추석은 황금연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최대 열흘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패키지여행이 크게 늘었다. 장기간 연휴 덕분에 패키지여행상품은 전국 여행사를 통해 열흘 동안 20여 만 명 이상이 패키지를 이용,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역대 최대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개별여행시장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실상 패키지 시장은 크게 위축돼 일부 대형여행사들만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모객하면서 근근이 명맥을 유지해 왔으나, 2025년의 경우 패키지를 선택할 수 밖 에 없는 시장흐름이 이어졌다”며 “여행객들 입장에서 보면 전쟁과 치안, 관광지에서의 안정성 등 점차 대형 사건사고들이 수시로 발생하는 해외 여행시장에서 여행사들의 패키지여행상품만큼 안전성이 보장되는 상품도 없어 패키지선호도가 특히 높았던 해가 2025년도였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여행신문이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1. 네이버, 여행사 갑질 ‘도’ 넘었다.
2. 여행사사칭 신종사기 ‘팀미션’
3. 프리미엄 패키지 시장 새바람
4. 여행테크기업 대표가 문관부 장관
5. 여행업계 문제아 된 NHN여행박사
6. 추석연휴 20만 명 패키지상품 이용
7. IATA 인가대리점협의회 창립총회
8. 캄보디아 사태, 동남아 피해속출
9. ‘비아신세계’ 프리미엄 패키지 진출?
10. 中무비자 시행1년-방문객 ‘껑충’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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