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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급석, 3년간 30% 증가
창간27주년 특집] ⑥ 항공_좌석공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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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4-03 오전 10:03:49 | 업데이트됨 : 5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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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운항 항공사의 총 공급좌석이 2023년 8350만 석에서 2025년 1억1194만 석으로 3년 새 3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운항 항공사의 연간 공급석은 2023년 8350만3442석, 2024년 1억582만9952석, 2025년 1억1193만8004석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국적 항공사가 공급한 좌석은 2023년 5620만 석, 2024년 7136만 석, 2025년 7578만 석으로 전체의 67~68%를 차지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의 합산 공급석은 2023년 2851만 석에서 2025년 3712만 석으로 약 30% 늘었고, LCC 전체 공급석도 같은 기간 2768만 석에서 3865만 석으로 40% 가까이 확대됐다. 외항사의 공급석 역시 2023년 2730만 석에서 2025년 3615만 석으로 약 32% 증가해, 한국 노선에 대한 해외 항공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세계 점유율 1.5%→1.8%…인천 환승 허브 효과
항공 데이터 전문기관 OAG 스케줄 통계와 항공정보포털 수치를 단순 비교한 추정치 기준으로, 국내 항공 공급석 비중은 2023년 약 1.5%에서 2025년 약 1.8%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 연간 총 공급석이 2023년 약 55억 석, 2024년 약 58억7500만 석, 2025년 약 61억8000만 석으로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한국의 점유율이 높아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인구 규모나 국토 면적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환승 허브 기능이 이 같은 결과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 전 세계 좌석 공급 상위권, 미·유럽 항공사가 장악
전 세계 항공사 중 좌석 공급 상위 5개사는 어디일까.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미국과 유럽 계열 항공사가 차지했다. OAG 통계 기준으로 2025년 1위는 아메리칸항공(2억7960만 석), 2위 델타항공(2억4690만 석), 3위 사우스웨스트(2억2920만 석), 4위 유나이티드항공(2억2550만 석), 5위 라이언에어(2억1310만 석)다. 상위 4개사가 모두 미국 메이저 항공사이며, 5위 라이언에어는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다. 1위 아메리칸항공의 공급석은 2023년 2억5076만 석에서 2025년 2억7960만 석으로 3년간 약 11% 늘었다. 5위 라이언에어도 2023년 1억2650만 석에서 2025년 2억1310만 석으로 68% 가까이 급증하며 미국 항공사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한국의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2025년 공급석은 2265만 석으로, 전 세계 1위 아메리칸항공(2억7960만 석)의 약 8% 수준이다. 절대 규모에서는 차이가 크지만, 국제선 비중과 장거리 노선 비율을 감안하면 단순 좌석 수 비교만으로 항공사 경쟁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만 국내 항공 시장 전체의 외형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2026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효과가 본격화되고, 국내 LCC들의 중장거리 노선 확장이 이어진다면 전 세계 공급석 점유율은 2% 선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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