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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년 체류… 태국, 프리미엄 회원제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출시

  • 게시됨 : 2026-08-20 오후 5:45:35 | 업데이트됨 : 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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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세번째 와치라차이 시리쌈판 신임 서울사무소 소장, 왼쪽에서 네번째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도 축사, 오른쪽에서 세번째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카드의 마나텟 안나왓 회장©세계여행신문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가 20일 서울에서 'The Thailand Privilege Exclusive Business Briefing'을 열고 장기체류 회원제 프로그램 '타일랜드 프리빌리지(Thailand Privilege)'를 통한 한국 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국관광청 산하 국영기업인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카드의 마나텟 안나왓 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회원권 구조와 서비스 전반을 설명했다.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도 축사를 통해 양국 간 관광 및 경제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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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랜드 프리빌리지 카드의 마나텟 안나왓 회장©세계여행신문

 

 

'타일랜드 프리빌리지'는 기존 '타일랜드 엘리트 카드'를 리브랜딩한 프로그램으로, 태국관광청 산하에서 23년째 운영 중이다. 은퇴 예정자와 골프·웰니스 여행객, 디지털 노마드 등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력이 큰 외국인을 유치해 관광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전 세계 회원은 총 4만73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은 홍콩과 함께 2%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회원은 60세 이상이 58%, 50대까지 포함하면 75%에 달해 은퇴 이후의 장기체류 수요가 두드러졌다. 성별은 남성이 62%를 차지했고, 직업별로는 은퇴자·기업가·투자자 순이었다. 거주지는 한국이 73%, 태국이 19%로 나타났다.

 

회원권은 브론즈,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리저브 등 5개 등급으로 구성되며, 체류 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장 20년 이상이다. 가격은 5년 기준 브론즈 등급이 약 2800만원(65만바트), 20년 이상 리저브 등급이 약 2억1440만원(500만바트) 선이다. 이 중 브론즈 등급은 오는 9월30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등급이 높을수록 연간 지급 포인트가 늘어나며, 플래티넘 이상부터는 가족 구성원을 추가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가 제공된다.

 

회원권을 통해 발급되는 '프리빌리지 엔트리 비자(PE)'는 관광비자로 분류되어 현지 취업활동은 불가능하다. 또한 최초 신청 당시 등록한 국적으로만 발급되며, 회원 자격 유지 기간 중 국적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

회원 전용 서비스는 공항 의전을 담당하는 EPA와 체류 신고·은행 계좌 개설·운전면허 발급 등 행정을 지원하는 EPL로 이원화되어 운영된다. 한국어 콜센터는 태국 현지 시간 기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전 세계 200만개 이상의 호텔 바우처, 66개 도시 공항 픽업, 1000개 이상 골프장 예약 등 태국 내 400여 개, 해외 10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혜택이 수반된다.

 

가입 절차는 여권 사본과 신청서 제출 후 약 2개월간의 영사국 승인을 거쳐 진행된다. 결제 완료 후 1주일 이내에 회원 자격이 활성화되며, 비자는 태국 내 주요 국제공항이나 해외 주재 대사관·영사관에서 부착받을 수 있다.

 

한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에이전트 제도도 함께 운영된다. 누적 판매 실적에 따라 5~15%의 수수료를 차등 지급하는 개인 에이전트 제도와, 서류 심사 및 계약을 통해 등록되는 공식 판매 대행사(GSSA) 파트너십을 병행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장기 비자 없이 프리미엄 혜택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용 상품 '타일랜드 프리빌리지 패스'도 함께 공개됐다. 총 4개 등급으로 출시되며 1년 기준 회원비는 9900바트부터 50만바트까지다. 특히 최상위 등급인 코퍼레이트는 B2B 전용 상품으로, 여행사나 호텔 등 기업이 구매해 자사 고객에게 공항 의전·골프·스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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