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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인천~콜롬보 매일 운항’ 목표

인터뷰_리차드 나탈 스리랑칸항공 CEO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3-06-29 오전 11:44:50 | 업데이트됨 : 11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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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사태를 맞아 노무자 본국 송환편으로 인천과 콜롬보노선에 첫 하늘 길을 열었던 스리랑칸항공(UL). 이후 화물수송에 주력해 오다 지난해 6월부터 인천~콜롬보 여객노선을  운항한지 만 1주년이 흘렀다. 오는10월 동계시즌부터는 주3회로 증편하는 등 본격적인 한-스리랑카 간 여객수송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또한 향후 3년 내 매일운항을 목표로 국내 여행업계와 긴밀한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달23일 취항1주년을 맞아 방한한 리차드 나탈(Richard Nuttall) 스리랑칸항공 CEO를 만나 취항1주년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취항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 본국 송환편으로 한-스리랑칸 노선 운항을 개설한 이래, 화물 운송과 더불어 여객노선을 준비해 오다 지난해 6월 주1회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 같은 해 9월 주2편으로 증편 후 오는 동계시즌에 주3편, 향후 3년 내 매일운항으로 한-스리랑카노선을 확장해 나갈 예정으로, 점차 한국시장내에서 스리랑칸항공의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어 기쁘다.

 

 

-스리랑카 내 한국시장의 입지는

 

스리랑카를 찾는 한국인은 전 세계 방문객 중 9번째다. 지난 2017년 1만5000여명의 한국인이 방문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 아웃바운드규모가 연간 3000만 명에 달하는데, 스리랑카를 방문하는 한국인은 턱없이 적다. 스리랑카는 한국시장에 저평가 돼 있다. 오는 동계시즌 주3회 운항을 계기로 잠재력이 풍부한 한국시장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방문수요를 늘려나가겠다.

 

 

-스리랑카여행시장의 매력은

 

코로나 팬데믹 해제 이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있는 여행지중 한 곳이 스리랑카다. 연중 기후가 18~22도로 동·서쪽 관계없이 어떤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만족할 것이다. 스리랑카는 아름다운 해변을 비롯해 아프리카 다음으로 이구아나와 코끼리, 고래 등 최고의 자연 테마파크를 자랑한다. 어드벤처투어는 물론 사이클링, 등산, 골프 등과 매콤한 음식 등은 한국인 입맛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불교성지가 인도 못지않게 많다. 불교국가이지만 골프와 카지노 등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스리랑카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과 순수한 마음이 관광객들에게 고스란히 느껴져 잊지못 할 여행이 될 것이다.

 

 

-주3회 운항을 계기로 달리지는 것은

 

주3회 운항이 본격화 할 경우 가족여행을 비롯해 불교성지순례 등 SIT, 개별여행, 몰디브 허니문 등 다양한 층들이 스리랑카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발 직항편이 없는 인도 첸나이와 뭄바이, 코친, 마두라이 등 인도 남부지역 항공연결도 수월해 질 전망이다. 또 네팔 카트만두, 방글라데시 다카 등도 출/도착 스케줄 연결이 가능해 현지 한국인 교민 및 상용승객, 한국거주 해당 국가 외국인들도 스리랑칸항공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곧 주3회가 운항되고 향후 매일 운항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스리랑카노선을 더욱 공격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우선 인천~콜롬보 노선은 일반 패키지와 불교순례 등 SIT, MICE시장에 집중할 것이다. 특히 MICE시장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굴지의 회사들의 MICE 목적지로 스리랑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음으로 몰디브 허니문과 FIT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몰디브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스리랑칸항공의 인천~콜롬보~말레 노선이다. 대략 10시간 이내 몰디브 말레공항에 도착한다. 타 항공사의 경우 중동 등을 경유해 15시간에서 20시간씩 걸린다.

 

한국인 몰디브 수요는 연간 3만명인데, 그중 스리랑칸항공 이용 수요는 10%대 불과했다. 10시간대 가장 경쟁력 높은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대처해온 게 사실이다.

 

 

-스리랑칸항공은 어떤 회사인가

 

1979년 설립된 정부지분 99.1%를 소유한 스리랑카 국적항공사다. 허브공항은 수도인 콜롬보의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이다. 현재 전 세계 58개국 112개 도시(코드셰어 포함)를 운항하고 있으며 원월드 동맹 회원사다. 보유대수는 현재 15대이지만 곧 19대로 늘릴 예정이다. 한국총판매대리점은 퍼시픽에어에이젠시(회장 박종필, PAA)가 맡고 있다.

 

<사진 출처=세계여행신문DB>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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