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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모객, 1분기도 저조

전년동기 대비 감소… 하반기 여행시장 기대

  • 게시됨 : 2025-04-30 오후 6:33:40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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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모객이 저조하자 여행사들은 애써 ‘전통적 비수기’ 탓으로 돌리는 한편, 조기대선이후 7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여행시장에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에디터 사진


최근 1분기 패키지실적을 발표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탓에 1분기실적은 양사 모두 지난해 1분기대비 감소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1분기 58만2000명 패키지송출에서 지난 1분기 56만3300명으로 줄었다. 모두투어도 지난해 32만9000명에서 지난 1분기 25만2200명으로 7만 여명이나 줄었다.

 

에디터 사진


특히, 월별실적에서 하나와 모두투어는 1월 24만/9만명, 2월 18만/9만명, 3월 15만/7만명을 각각 보내 2~3월 성수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지역이 가장 많은 송출객을 보냈으며 일본, 중국, 유럽, 남태, 미국 순으로 집계됐다. 2분기가 시작된 현재 하나와 모두의 실적 역시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하나투어는 58만명을 송객했으나 같은해 2분기 47만명으로 17.7% 하락했다. 모두투어 또한 32만명에서 24만명으로 25.5%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56만명의 송출객 수를 달성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본격적인 비수기인 2분기는 조기 대선 등의 국내 변수가 겹쳐 여행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여행사들은 상품 전략과 마케팅 등을 통해 다시 한번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분기 악재에 불구하고 준수한 성적을 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우스월드’의 프리미엄 상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 등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라며 “2분기는 계절적 영향 등 대표적인 비수기이기에 기민하고 유연한 상품 전략으로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며, 3분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1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복합적인 대외 변수를 언급했다. 여행업계는 작년 말부터 이어진 계엄 이슈, 티메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및 LCC 무더기 예약 취소 등 특히 1월 영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꺾인 여행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상품 강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개편에 집중하는 중이며 내수 경기가 받쳐줘야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며 “모두투어는 고객이 여행을 통한 만족을 추구할 수 있도록 여행의 본질에 집중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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