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ZoomIn

SAS, 인천~코펜하겐 신규취항

INTERVIEW_폴 베르하겐 SAS 최고상업책임자(CCO)

  • 게시됨 : 2025-09-30 오후 5:35:45 | 업데이트됨 : 21시간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북유럽의 허브 코펜하겐과 아시아의 중심인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직항로가 개설됐다. 이는 단순한 교통편 확대가 아니라 북유럽과 한국의 문화·관광·경제교류의 새로운 관문이 열린 셈이다. 스칸디나비아항공(이하 SAS)은 지난9월 13일부터 주4회 인천~코펜하겐노선에 신규취항, 내년 6월부터는 주6회까지 증편할 계획이다. SAS가 취항1년도 안 돼 단일노선에 데일리에 가까운 주6회 운항 계획은 보기 드문 정책으로, 그만큼 한국노선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근 K팝데몬헌터즈(케데헌) 열풍이 스칸디나비아 곳곳으로 전파돼 이 노선은 한국 인바운드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화물운송 역시 활발할 것으로 보여 인천~코펜하겐 노선은 여객과 화물운송 모두 인·아웃바운드시장에서 균형감을 유지하면서 첫 출발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폴 베르하겐 SAS 최고상업책임자(CCO)를 만나봤다.

 

 

에디터 사진

폴 베르하겐 SAS CCO©세계여행신문

 

 

-인천 신규취항으로 첫 발걸음 뗐다. 어떤 의미가 있나?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스카이 팀의 멤버로서, 단순히 노선 개설만이 아니라 한국과 스칸디나비아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 무엇보다 북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허브로서 덴마크 코펜하겐은 아시아와 북유럽 연결을 강화하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여름시즌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흐트러져 있는 모든 수요들을 이번 취항을 계기로 더욱 강화시키고, 좀더 발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럽 내 다양한 노선들을 SAS가 계속 개설을 하고 있으니 향후 행보에 기대해 줘도 좋을 것 같다.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는?

 

이번 신규 노선 같은 경우는 스카이 팀으로서 대한항공과 SPA협정에 대해 확장도 계속해서 진행을 하고 있다. 라운지라든지 마일리지 등 여러 가지 혜택들은 누릴 수는 있으나 그 외에 글로벌 네트워크는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직까지 대한항공과의 코드셰어에 대해서는 진행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적극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는 대한항공과 SAS 양사 이원구간 네트워크를 SPA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신규취항 행사©SAS

 

 

 

-유럽항공사 중 정시성 1위 등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올 겨울시즌에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주4회 취항이후 이번 동계시즌에는 주 3회로 줄어 들게는 되지만 내년 6월부터는 주 6회까지운항이 늘어난다.

 

그런 면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계속 확장을 해 나가는 상황이며, 탑승객들의 이원구간 연결성 부분들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승객운송의 효율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시성 부분에 대해서도 회사에서 더 강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정시성을 통해 승객들에게 더 만족감을 느끼게끔 더 노력을 하고 있다. SAS는 지난8월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정시성이 뛰어난 항공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9월 13일 첫 취항한 인천출발 편은 어떠했나?

 

이번 한국 신규취항은 단순히 한국 시장만 보는 게 아니라 아시아 시장의 포석을 하나 놓은 것으로 보면 된다. 그래서 아시아 노선을 확장하고자 하는 본사의 의지가 있고 한국 시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13일 첫 코펜하겐 출발편은 300석짜리 비행기에 296명으로 체크인을 했다. 99% 탑승률이다.

 

앞으로 이 노선은 계속 확장이 될 것이며 내년 6월에 주 6회까지 증편된다. 거의 데일리에 버금가면서 일반 여행객은 물론이고 상용 고객한테도 굉장히 많이 어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신규 취항 후 1년 안에 6회까지 확장하는 건 SAS 본사에서도 굉장히 보기 드문 케이스다. 그만큼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 아웃바운드이외 북유럽 인바운드 시장에 대한 계획은?

 

한국에 스칸디나비아의 관련회사들이 굉장히 많이 상주를 하고 있다. SAS는 그러한 수요도 많이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은 한국을 굉장히 좋아한다. 인바운드 비중이 생각보다 굉장히 높다.

 

최근 케데헌 열풍이 스칸디나비아인들의 방한수요로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국 인바운드 시장에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아웃바운드도 단체뿐만이 아니라 개별 여행객들도 그냥 티켓 사서 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신규취항노선은 앞으로 레저쪽으로도 발굴할 게 너무 많다. 또 기업 고객들도 점점 늘어날 거라서 SAS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인바운드 아웃바운드의 밸런스가 잘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양국 관광교류 이외 카고 수송에 대한 기대감은?

 

SAS의 연결성이 카고측면에서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노르웨이 연어, 약품, 자동차부품과 전자제품 등 등 서로 양국간의 화물 왕래가 상당히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첫 비행기편에 노르웨이 항공화물이 실리기도 했다.

따라서 인아웃바운드에 카고가 거의 안정적으로 운항될 것으로 예상돼 여객가 카고가 잘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본다.

 

-북유럽의 허브인 코펜하겐공항의 장점은?

 

스칸디나비아지역 대부분을 커버한다라는 점이 가장 큰 지리적 잇점이다. 즉, 코펜하겐에서 30개 이상 도시를 운항하는 점이 큰 강점이다.

 

특히 이번 신규취항으로 양국에서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출발하다 보니 관광객들이 충분하게  하루를 즐기고 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펜하겐에서 한국 도착은 저녁 6시이고, 한국에서출발해 코펜하겐에는 아침 6시쯤 도착한다. 이원 구간에 있어서 도착후 7시 경 이원구간 탑승이 가능하다.

 

-끝으로 SAS는 어떤 항공사인가

 

1946년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이 공동으로 설립한 항공사다. 연간 약250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고 140개 목적지에 취항하고 있다. 지난 2024년 9월에는 글로벌 항공동맹인 스카이팀(SkyTeam)에 합류했다.

 

노선은 초기 주 4회 운항으로 시작되며, 내년 여름부터 주 6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북유럽 간 관광·문화·경제 교류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한국인이 제일 많이 찾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롯데관광, 1200억 해외 전환사채 전액 상환
KATA, 비자발적항공권 취소관련 입장 밝혀
모두투어, 업계 최초 "블록체인여행사" 첫발
"항공사/여행사와 함께 필리핀 시장 분위기 반전"
타이드스퀘어, ‘WiT 서울 2025: The Next 20’ 개최
롯데관광개발, 방콕서 "2025 TTG 트래블어워드" 수상
대한항공, 셀커넥통한 마일리지 조회 중단
Z세대 여행 증가…프랑스 파리 선호
추석연휴 열흘간, 20만명 패키지 이용
이번호 주요기사
추석연휴 열흘간, 20만명 패키지 이용
대한항공, 셀커넥통한 마일리지 조회 중단
알래스카 크루즈 패키지 ‘톰 크루즈’ 첫선
“박보겸을 이겨라” 사이판 골프대회
서울시협, 中 청두시 신진구와 MOU
필리핀, 여행업계와 공동 캠페인 진행
IATA인가대리점協 창립총회 개최
터키항공, 내년3월 스탠스테드 재취항
‘무안공항, 빨리 재개항하라’
진에어, 오는 22일부터 ‘인천~구이린 취항’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