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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기점’ 해외 여행심리 회복세4분기 패키지여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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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됨 : 2025-10-30 오후 4:21:15 | 업데이트됨 : 20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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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계시즌 여행사들의 밥그릇은 기대만큼 두둑해 질까? 코로나이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25년 동계시즌이 지난달 26일부터 막을 올렸다.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5년 동계기간(25.10.26~26.3.28)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도 확정됐다. 이제 모든 주사위는 던져졌고 남은 것은 얼마만큼 모객이 올라오느냐 만 남았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을 살펴보면, 올 겨울 국제선은 최대 44개국 248개 노선에서 최대 주4973회가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주4854회, 2019년 주4980회, 2024년 4897회로 코로나 이전수치를 완전히 회복해 올 겨울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동남아노선 대폭 증편...대한항공, 인천~방콕 5데일리 올 겨울 국제선 정기편은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하계기간 대비 동남아노선이 주 381회(+36.7%)로 대폭 증편돼 눈길을 끈다. 특히, 하계시즌 대비 베트남노선이 주234회(+64.6%)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다음으로 싱가포르 주26회(+29.5%), 태국 주41회(+22.8%)로 증가했다. 실제 대한항공은 올 겨울시즌 신규취항이 없는 대신, 오는 11월16일부로 방콕노선을 4데일리에서 5데일리로 늘린다. 또 오는 11월30일부로 베트남 푸꾸옥 노선도 1데일리에서 2데일리로 증편하는 등 동남아노선 증편에 치중하고 있다. 올 겨울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신규취항지역이 확대된 점도 겨울철 모객의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부산~알마티노선을 동계시즌 신규 정기편으로 직항 운항한다. 이미 지난7월 15일 알마티 직항편을 개설한 이스타는 올 겨울시즌 국제선 정기노선으로 확정돼 운항한다. 대구에서는 동남아노선 다양화 및 지방공항활성화 차원에서 태국 치앙마이와 라오스 비엔티안을 신규 취항키로 했다. 운항항공사와 운항일정 등은 현재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여행사, 패키지모객 증가...캄보디아件 동남아 위축 안 될 듯 동계시즌 항공편 증가 등에 힘입어, 모객에 집중하는 대형 패키지 여행사들도 겨울모객에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겨울 12.3비상계엄과 제주항공 추락사 등으로 얼룩져 모객이 저조했다면, 올 겨울 모객은 무조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하나투어의 4분기 해외여행수요는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분기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이번 4분기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다. 모두투어는 단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이달부터 전사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일본 지역 예약률 증가가 뚜렷하고 중국과 동남아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여행심리 회복과 수요 확대를 위해 이달 3일부터 전사 프로모션 ‘MEGA BRAND WEEK’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랑풍선도 좋은 분위기다. 겨울시즌 패키지여행시장이 지난 추석시즌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사태가 겨울모객에 다소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형여행사들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이외 동남아 모객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 겨울시즌은 고 연령층과 프리미엄 고객 등 경제적 여유가 있는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중/고가 패키지상품 예약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테마형, 노쇼핑/노옵션, 소규모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해 나가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은 추석연휴이후 겨울시즌 모객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와 달리 모객실적이 좋은 것으로 파악됐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끝난 지난 10월 13일 경부터 예년보다 보름 정도 빨리 동계 성수기 프로모션을 시작했고 모든 홈페이지 기획전, 배너와 온라인 광고, 카카오톡 광고에서 동계시즌 상품을 판매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큰 변수가 없다면 지난 겨울시즌 실적은 무난히 넘을 것이며 회사 성장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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