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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고환율'여파 후유증 깊어진다...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무급휴직 교원투어는 급여 삭감

  • 게시됨 : 2026-05-15 오후 1:33:3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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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LCC에 이어, 일부 패키지여행사들도 주4일 근무 및 급여삭감에 들어가는 등 고유가 고환율 파고를 쉽게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고단계인 33단계 적용을 받기 시작하자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유류할증료와 별도로 항공요금 총액을 낮추는 운임경쟁과 동시에 객실 승무원 무급휴직까지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 한 달 동안 객실승무원 단기 무급휴직을 예정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도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5~6월 무급휴직을 시행 중이다. 높아진 유류비 부담과 비인기노선 감편에 따른 객실승무원 인력조정이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형패키지사 중에서는 교원투어가 가장 먼저 지난 1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주4일 근무 전환 및 급여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교원투어는 직원 주4일 근무로 전환(주40시간에서 주32시간, 금요일 휴무), 개인 월 급여 20% 조정 감액, 연차휴가 및 퇴직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 등에 대해 직원동의를 받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타 패키지사들은 14일 현재 이번 중동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근무조정이나 기타 급여삭감 등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여행사들은 비상경영태세를 준비하면서 임금삭감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관계자는 “전쟁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예약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맞지만 일본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선거 이후 여름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쟁종식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13일 총 매출 1748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 당기순이익 253억 원 등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연말 성과급(PS) 지급과 관련 노사간 갈등 탓인지, 올 1분기 성과급은 팀원 기준 1인당 80만 원 선에서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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