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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 8월 실적 하락
현실된 ‘슬픈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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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김기령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09-06 오전 9:20:09 | 업데이트됨 :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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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8월이다. 지난 2일 공개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8월 실적이 성수기가 무색하게 떨어졌다. 일본, 홍콩 여행 수요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하나투어가 분석한 자사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수요는 전년 대비 76.9% 감소했고 홍콩도 68%가 줄었다. 8월 여행 목적지 비중에서 일본이 전년 대비 23.5%p 감소하면서 동남아, 중국에 이어 유럽과 공동 3위로 하락했고 일본 수요를 흡수한 동남아가 전년 대비 15.2%p 증가한 49.9%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모두투어의 일본 수요는 83.3% 하락하면서 지역별 비중이 전체의 7%에 그쳤다. 유럽(12%)보다도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남아는 47.7%, 중국은 23.9%를 기록했고 수요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항공권 판매는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미주, 남태평양 은 50% 내외의 큰 성장세를 기록해 여행상품과 대조를 보였다.
하나투어의 2019년 8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량 19만5000여 건 미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30.5% 감소한 20만6000여 명을 기록했고 모두투어의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10만6000명을 기록, 항공권 판매량은 35% 성장한 14만3000건을 기록했다.
<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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