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여행기피와 물가상승으로 인한 수요급감 등으로 3분기 여행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타이항공은 오히려 더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타이항공은 오는 10월말 하계시즌까지 감편계획 없이 현재 주13편 인천~방콕노선운항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타이항공의 운항현황은 인천~방콕 매일 오전 10시20분 출발편이 운항중이며, 인천 오전 11시20분 출발 직항편이 월, 화, 수, 목, 토, 일 주6회 추가돼 총13편이 운항중이다.

이에 더해, 오는 10월 31일 겨울스케줄 부터는 매일 오전 9시35분과 10시50분, 저녁 9시25분 인천 출발편으로 변경해 하루 3편 주21회가 인천과 방콕노선을 오가게 된다.

현재 방콕노선은 대한항공이 매일 운항중이며, 10월 한 달 간 주4회가 증편운항이 예정돼 있다. 11월1일부터는 매일2회 운항체제로 전환 예정으로 타이항공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타이항공 관계자는 “갑작스런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일부 항공사들이 감편소식이 들러오고 있다”며 “그러나 타이항공은 하계시즌이 끝나는 10월말까지는 아직 감편소식이 없으며, 오히려 겨울시즌부터는 하루 3편 운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