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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이산, 한국 시장 공략 방한… 관광 활성화 박차
투어리스와 한국총판 MOU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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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5-16 오후 2:39:04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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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급증하는 중국 인·아웃바운드 관광 수요에 발맞춰, 최근 방한한 린페이 상무위원회 장관이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이산의 한국 시장 진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투어리스(대표 조찬현)와 MU를 맺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무이산 직항 노선 취항 등 구체적인 인터뷰가 이어졌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린페이 상무위원회 장관 ©세계여행신문
-한국 시장에 무이산이 가진 매력을 어떻게 알릴 계획인가,
무이산 특산품인 홍차와 우롱차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된 무이산의 아름다운 자연, 차 문화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토대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무이산 한국 총판 여행사인 투어리스와의 협업을 통해 무이산 전용 홈페이지 구축, SNS 및 웹•앱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무이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및 홈쇼핑 업데이트를 위한 단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9월에 맞춰 인천-무이산 직항 정기편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중국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무이산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의 변화가 있었는지,
현재 무이산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인지도가 낮지만 그에 부응할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최대한 많은 관광객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투어리스
-한국 관광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무이산의 대표 명소나 특산품은,
무이산은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풍부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관광지다. 홍차와 우롱차의 발원지이자 주자학(중국 성리학) 발상지로서 중국 전통 문화와 교육 및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와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한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주요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보장할 수 있어 한국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새로운 목적지이다.
-한국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 절실하다. 지난달 MOU를 맺은 투어리스와 협력해 한국 내에서 무이산 관광을 총괄하는 지사 개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부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관광 상품 개발, 예약 시스템 구축, 프로모션 등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통해 양국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상품 유통과 예약 프로세스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린페이 상무위원회 장관(왼쪽)과 조찬현 투어리스 대표(오른쪽) ©세계여행신문
-방한 목적 및 향후 계획은,
한중 관광 시장의 연결을 더욱 공고히 하고 무비자 정책 이후 양국 관광객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방한했다. 무이산 관광 명소를 재정비하고,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무이산은 직항 노선이 없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9월 직항편 취항을 목표로 항공사와 정부 차원에서 협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만약 직항편 운항이 성사되지 않거나 지연될 경우 자체 전세기 운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무이산과 한국을 잇는 교통망을 개선해 무이산을 대표적인 국제 관광지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에 하고 싶은 말,
무이산은 무엇보다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자연,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중국의 알려지지 않은 힐링 관광명소다.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최고의 목적지이다.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무이산의 가치를 더 많은 한국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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