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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4만 원대’ 모두투어 ‘2만 원대’… ‘무너졌다’

여행주 하락세, 어디까지…

  • 게시됨 : 2019-08-08 오후 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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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하락세가 매섭다. 미중 무역분쟁에 한일 갈등까지 최악으로 치닫자 금융 시장이 직격타를 맞았다.

 

 

지난 2일 코스피 지수는 2000선이 붕괴됐고 지난 6일에는 장중 1900선마저 무너지는 등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2000선 붕괴에 코스닥 역시 3년여 만에 600선이 무너졌다.

 

 

전체 금융시장이 마비되자 대표적인 상장여행사인 하나투어 주가도 4만 원대에서 떨어졌고 모두투어도 불과 2개월 전까지 안정적으로 여겨졌던 2만 원선이 무너졌다. 지난 7일 장마감 기준 하나투어 주가는 3만9200원, 모두투어 주가는 1만4300원까지 하락했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28일 양사의 주가가 각각 6만9800원, 2만2350원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1년여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고 기업의 주식가치를 판단하는 시가총액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나투어의 1년 전 시가총액은 8000억 원대였으나 지난 7일 4500억 원을 기록했고 모두투어 역시 1년 만에 4224억 원에서 2703억 원으로 떨어졌다.

 

 

주식 시장 마비 영향으로 환율도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 2000선이 무너진 지난 2일 원달러환율은 1달러 당 1215원까지 치솟았고 원엔환율도 100엔 당 1144원까지 올랐다. 미중 무역 갈등에 위안화달러 환율도 9년 만에 1달러 당 7위안을 돌파했다. 이에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미중 관계는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한일 관계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여행주 반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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