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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네이버페이 행사 중단하라”

모 전판점 대표 1인 시위…페어프라이스 정책 요구

  •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3-01-25 오후 3:18:08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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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하나투어 전판점 모 대표가 지난18일 하나투어 본사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네이버페이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

 

지난18일 하나투어 본사 앞. 겨울 칼바람에 맞서 모 전판점 대표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렸다. 그가 주장하는 것은 본사와 대리점간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정책이다.

 

사건의 발단은 하나투어를 포함한 26개 여행사가 지난2일부터 이달31일까지 네이버를 통한 패키지여행 예약 시 네이버페이 최대9% 적립 프로모션을 하면서 시작됐다.

 

프로모션에 참가한 여행사는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롯데관광, 인터파크투어, 교원투어, 노랑풍선, 내일투어, 한진관광, 몽키트래블, 유럽산책, 아시아패스, 여행담다, 제주1번가, 테마캠프여행사, 퍼시즌투어, 홍익여행사, 보군여행사, 대박여행, 핫플버스, 투어이천, 트립앤미, 아름여행사, 로망스투어, 웹투어, 해밀여행사, 세이브투어 등 26개 국내외 여행사들이다.

 

이 프로모션은 이벤트기간 내 네이버 패키지여행에서 국내 및 해외 투어 여행상품을 예약하고 종료한 고객에게 최대 9%의 네이버 페이를 적립해 준다.

 

이럴 경우 하나투어 패키지여행을 예약하는 고객들의 경우 상담은 전판점에서, 예약은 네이버로 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 하나투어 전판점들은 당장 모객에 지장을 받게 된다.

 

1인 시위를 한 모 대표는 “본사에서 아무리 1개월 이벤트라고 하지만 상품판매의 9%가 예약한 고객들에게 피드백 되는데 어느 누가 전판점을 통해 예약을 하겠느냐?”라며 “3년간 다 같이 고통분담을 한 이후 전판점도 이제야 숨통이 좀 트이는데, 하나투어 본사에서 이러한 불공정경쟁을 하는 것은 전판점을 다 죽이는 것과 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전국적으로 하나투어 전판점은 약 700여개로, 이중 절반가량이 정상적으로 오픈한 것으로 파악되며 나머지 전판점들은 대부분 1인대표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네이버페이 프로모션이외에도 네이버측에 제공하는 하나투어 해외여행 상품가는 기존가보다 2~3%가량(카드사 추가할인 등)이 싼 것으로 알려져 전판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에디터 사진

피켓에 적혀 있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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