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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항공사, ‘항공 수요 감소’ 직면

항공사고/ 경제 불확실성 증가 영향

  • 게시됨 : 2025-04-30 오전 9:47:34 | 업데이트됨 : 9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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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항공편 예약 및 수요가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와 소비 위축 등 전통적인 경제 요인 외에도, 일각에서는 연이은 항공 사고로 비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실제 항공 수요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최근 수익 전망 하향 조정을 발표했다. 경기 불확실성 외에도 최근 수개월간 발생한 일련의 사고들 이 여객들로 하여금 비행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해 항공편 예약 감소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후 항공사들은 장거리 노선에서 예약 지연 및 취소 증가, 철도·도로 여행 수요 증가, 선택적 노선 회피 등의 패턴을 경험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19년 보잉 737 MAX 기종의 운항 중단 사태와 유사하다. 당시 두 차례 치명적인 사고 이후, 해당 기종에 대한 승객 불안이 심화되었고 항공권 예약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후 항공사들은 대규모 홍보 캠페인과 안전 설명회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미 항공사들은 심리적 장벽 해소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정비 현황, 안전 프로토콜 등 안전 정보를 투명화하고, 항공권 예약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완화하기 위해 취소 및 변경 용이성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객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항공사뿐만 아니라 규제당국, 언론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신속하고 투명한 사고 대응, 과학적 정보 제공, 균형 잡힌 보도가 공포감 해소의 열쇠라는 것이다.

 

지금 미국의 항공업계 침체는 단순한 경기 사이클을 넘어, 심리적 불안과 경제적 위기가 결합된 복합 위기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단순 가격 할인이나 노선 확대를 넘어, 신뢰 회복을 위한 장기 전략 수립이 절실한 시점이다.

 

<출처=한국항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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