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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거리 노선’ 여행객 늘어
2025년 5월] 우리나라 국제선 운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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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7-31 오전 9: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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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월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763만명)은 일본의 골든 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로 인한 여객수 급증, 지방공항발 중 · 단거리 아시아 노선의 신규 취항 및 증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대양주(-11.2%) · 아시아(-0.5%) 지역을 제외한 중국(28.3%) · 일본(11.8%) · 미주(2.4%) 등의 지역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일본 · 중국 등 근거리 지역의 선호도가 증가, 상대적으로 대양주 지역(괌 사이판 등) 주요 노선의 운항감편(1043→ 855편, -18.0%)으로 여객수가 감소했다.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중국노선의 경우, 청주-청도 제주-시안 등 신규 노선의 확대와 대구-연길(전월 대비 20편 증가) 등 기존 노선 운항 증편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지속했다.
국제선 지역별 여객 실적은 일본이 227만명을 운송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 베트남 · 미국이 뒤따랐다. 황금연휴 특수로 인해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미국은 지난 전월 대비 6% 이상 증가하며 4위를 기록했다. 동남아 지역은 전년도 보복여행 수요로 급증했던 실적의 기저효과로 인해, 태국 · 필리핀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공항별로는 무안(-100.0%)을 제외한 제주(30.5%), 청주(30.5%), 김해(15.3%) 등 전 공항에서 여객 수요 가 늘고, 노선 확대로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공항은 중국(27.2%), 인도(25.2%), 대만(19.3%), 일본(10.4%) 노선 등의 여객 증가 영향을 받았다. 제주공항은 중국(27.5%) · 일본(44.5%) · 홍콩(79.2%) 노선의 여객 증가와 더불어, 중국 베이징 서우두(55→121편, 120%) · 광저우(536편, 순증) · 선양(16→62편, 244.4%) 등 정기 노선이 증편됐다.
공항별 주요국가 비중은 인천공항은 일본, 중국, 베트남 순이었다. 김해 및 김포공항은 일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제주공항은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운송량은 여객편 공급확대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노선 다변화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탑승률은 85.7%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한편 국내여객은 5월 초 긴 연휴로 인해 여객수요가 증가했으나, 제주 및 남해 · 수도권 지역의 잦은 강풍과 호우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5.5%(내륙 14.4%↓, 제주 4.2%↓) 감소한 261만명을 기록했다. 내륙노선은 14.4% 감소하고, 국내선의 88.9%를 차지하는 제주노선도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를 보여, 국내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5.5% 줄었다.
제주노선은 김해·사천 노선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김포 · 여수 등 주요 노선의 실적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했다. 내륙노선은 김포-김해, 여수-김포 등의 주요 노선의 운항 감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줄었다.
<자료 출처=에어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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