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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Trend] 항공 공급 확대 및 소비심리 회복
2025년 상반기, 한국인 해외여행 4대 국가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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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8-01 오전 10:43:31 | 업데이트됨 : 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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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A.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입니다. 지난 1월~6월 기준 총 462만 4298명이 방문해 4개국 중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유는 지리적 근접성, 짧은 체류 일정에 최적화된 여행 환경, 엔저 효과 그리고 소도시 위주의 LCC 항공 노선 확대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Q.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어디며 이유는?
A.한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1% 증가한 147만 7313명이 방문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한중 관광교류가 2024년 말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급격히 회복됐습니다. 단체관광 재개, 무비자, 항공노선 증편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습니다.
Q.한국인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국가는?
A.필리핀입니다. 올 상반기 필리핀 방문자는 69만 6567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4월부터 연달아 20~30% 내외의 큰 폭의 감소가 이어진 결과입니다. 일본·중국·중화권 등의 상반기 관광객 수는 상승세를 보이며 휴양 대체지가 증가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항공편 회복이 더딘 점 등으로 인한 수요가 분산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Q.전반적으로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세인가?
A.그렇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증가폭이 커 전체 해외 방문객 규모는 여전히 성장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안정적 수요와 중국의 급격한 성장세가 전체 시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Q.4개국 중 가장 안정적으로 방문 수요가 유지된 국가는?
A.일본입니다. 지난해 대비 7.2% 증가하며 대폭 성장하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수요와 연이은 성장세로 방문 수요 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Q.7월 대재앙 루머가 실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A.해당 루머는 홍콩, 대만, 한국 등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항공 예약 취소와 수요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홍콩 예약이 연초 대비 최대 50% 감소, 6월 말~7월 초에는 약 80% 급감한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한국의 경우 항공권 요금이 6월 중순 일부 노선에서 10만 원 이하로 급락한 사례가 있었지만, 한국인 관광객의 실제 7월 입국자 수 감소율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Q. 8월 일본 방문객 예상 추이는?
A.지난해 8월의 경우 내국인 일본 관광객 수는 60만 2549명으로 전월 동기 74만 1362명 대비 -18.7%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방학과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무더위, 루머 이슈 등의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일본행 항공편과 수요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전년보다는 소폭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Q.하반기 일본 방문객 예상 추이는?
A.2025년 상반기 방일 한국인 관광객 수는 462만 명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하반기 초반에는 대지진 루머 등 일시적 수요 위축이 예측됐지만, 항공 공급 확대와 소비심리 회복 흐름에 따라 연말로 갈수록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일본은 여전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이며, 연간 기준으로는 소폭 상회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Q.한국인의 중국 방문이 급증한 배경은?
A.올 상반기 방중 한국인 관광객 수는 144만 7313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7.1% 증가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단체관광 수요 회복과 기업 출장 수요 회복 그리고 항공노선 복원 및 무비자 정책에 따른 반등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Q.한국인의 중국 방문 수요 하반기에도 지속될까?
A.중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무비자 정책을 이어가며 단체관광 활성화, 항공노선 확대 등 하반기에도 이러한 정책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방문 수요는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특히 비즈니스·교류 목적의 고정 수요가 뒷받침되는 데다 무비자 입국 편의성이 유지되는만큼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Q.중국은 여전히 목적지로서 경쟁력이 있는가?
A.중국은 방대한 영토 내에 다양한 역사 유적, 도시 관광, 미식 콘텐츠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특히 대도시 외에도 칭다오, 쑤저우, 시안 등 지역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행지로서의 확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언어, 결제, 인터넷 접근성 등 체류 환경의 장벽이 여전히 존재하며, FIT보다 단체 또는 목적형 여행에 치우친 구조는 재방문 수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베트남
Q.상반기 한국인의 베트남 방문자 수는 어떤 흐름을 보였나?
A.상반기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는 213만 148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로 감소했습니다. 1분기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가 4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체 방문자 수가 줄어든 결과입니다. 단기 여행지로 일본 및 중화권 대체지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Q.베트남은 여전히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인가?
A.베트남은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다양한 해양 리조트 인프라와 비교적 합리적인 여행비용으로 여전히 많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휴양지입니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동남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항공 공급, 현지 물가 상승, 관광 콘텐츠 다양성 면에서 변화가 크지 않아 수요 성장세는 다소 정체된 모습입니다.
필리핀
Q.상반기 한국인의 필리핀 방문자 수는 얼마나 줄었고 그 원인은?
A.올 상반기 필리핀 방문자는 69만 656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4%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4월(-32.4%), 5월(-25.5%), 6월(20.2%)로 20~30% 내외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항공편 회복이 더딘 점과 다른 동남아 휴양지와의 경쟁 심화, 상대적으로 낮은 체류 편의성과 콘텐츠 다양성 부족 등이 수요 위축의 배경으로 해석됩니다.
Q.하반기 필리핀 방문 수요는 회복될 수 있을까?
A.단기적으로는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항공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화,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병행되지 않으면 현재 수준의 방문자 수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중국·중화권 등 대체 휴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필리핀 회복은 중장기적인 구조 개선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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