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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항공여객, LCC는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

통계천국2026] ⑨국제선 항공운송실적_2025년11월 누계

  • 게시됨 : 2025-12-29 오후 4:45:46 | 업데이트됨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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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제선 수요가 정상 궤도에 안착했다. 2025년은 팬데믹 이후 과도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성장률이 ‘고성장기’에서 ‘안정 성장기’로 전환된 해였다.

 

에어포탈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우리나라 국제선 항공여객이 8599만4221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제선 운항편수도 49만9845편으로 5.7% 늘어났다. 2024년 1~11월 국제선 여객 8082만 명, 운항편수 47만 편과 비교하면, 성장 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절대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에디터 사진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는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2024년까지 더디게 회복되던 중국 시장은 2025년 상호 무비자 정책과 노선 확대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했다. 중국행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전체 국제선 증가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 청주 · 대구 · 김해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확대가 더해지며 수요 분산과 지역발 항공수요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 청주공항의 경우 2025년 1~11월 국제선 이용객이 172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디터 사진

 

 

일본 · 동남아 노선의 견조한 수요도 성장세 유지에 기여했다. 2024년에 이미 큰 폭의 증가를 이뤘지만, 2025년에도 엔저와 ‘소도시 열풍’이 이어지며 높은 수준의 수요가 지속됐다. 베트남 · 대만 등 중단거리 노선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전체 여객 흐름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항공권 운임이 경쟁 심화와 유류비 안정으로 조정되면서 중 · 단거리 수요가 유지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중장거리 노선 역시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 유럽 · 미주 노선은 항공사 공급 증가와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4~7%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제선 전체 성장 폭을 넓히는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2024년이 리오프닝 특수로 인한 폭발적 성장기였다면, 2025년은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상태에서 지속 가능한 정상 성장 국면으로 자리 잡은 해”라고 분석한다. 국제선 항공시장은 중국 ·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 재도약·지방공항 확대·중장거리 회복이 결합된 다핵 구조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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