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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델타항공, IRBS 시애틀·LA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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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6-25 오후 5:05:20 | 업데이트됨 : 4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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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미국행 노선의 입국 및 환승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3일부터 인천발 시애틀 및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고 밝혔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촬영한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사전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용하는 승객은 미국 공항 도착 시 별도의 수하물 개봉 검색이나 세관 검사가 면제된다.
특히 이번 확대 시행으로 미국 내 환승객의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해당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에서 환승하는 경우,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수하물 자동 연결(SBT·Seamless Baggage Transfer)'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환승객은 수하물 재위탁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환승 시간을 최대 20분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대한항공
이번 조치로 양사는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내 총 5개 거점 공항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 혜택은 인천발 직항 승객뿐 아니라 인천을 경유하는 타 국가·지역 출발 승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 2025년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IRBS는 미국 공항 도착 후 세관 직원과의 접촉 절차를 65% 이상 줄이는 등 승객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향후 다른 해외 공항으로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 허브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일관된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하고 환승 대기 시간도 여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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