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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핫플, 30대 체류, 60대 자연’

내국인, 세대별 여행 특성

  • 게시됨 : 2026-07-14 오후 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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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소비와 관광 행태가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SNS를 기반으로 도심 핫플레이스를 찾고, 30대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류형 여행을 선호하는 반면, 60~70대는 자연과 웰니스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강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데이터로 살펴본 내국인 세대별 여행 특성' 보고서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국민여행조사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10대부터 70대까지 7개 세대의 여행 특성을 비교했다. 보고서는 여행 의향 형성부터 정보 탐색, 관광 활동, 소비, 재방문 의향까지 관광 여정 전반을 분석해 총 28개의 대표 여행 유형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10대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당일·1박 중심의 체험형 여행이 주를 이뤘다. 공연시설과 놀이시설, 체험 관광지를 주로 방문했으며 숏폼 영상과 주변인의 추천이 여행 정보 탐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에디터 사진

돗토리현 요나고성터©세계여행신문

 

 

20대는 세대 가운데 SNS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 강남, 성수, 한남, 이태원 등 도심 상권과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핫플 탐방형' 여행이 대표적이며 친구나 연인과 함께 문화·쇼핑·외식을 결합한 여행을 선호했다.

 

30대는 동반자에 따라 여행 형태가 가장 다양하게 나타났다. 당일 여행 비중은 가장 낮고 2박 이상 체류 여행 비중은 가장 높았으며, 가족여행과 미식, 테마파크, 리조트 등 복합형 관광 수요가 두드러졌다.

 

40~50대는 배우자와 자녀를 동반한 자연·힐링 여행 비중이 높았다. 자연경관과 레저, 해안 숙박,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며 자가용 이용과 체류형 소비가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60~70대는 시장과 먹거리 골목을 방문하는 도심 나들이와 자연·역사·웰니스 여행이 주를 이뤘다. 평일 여행 비중이 높고 자가용을 이용해 산과 역사유적, 종교성지 등을 방문하는 경향이 강했으며, 해안 숙박과 생태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여행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분석을 통해 여행 수요가 단순히 연령이 아닌 생애주기와 디지털 환경, 소비 성향 등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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