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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현지, 버스&호텔난 심각

고물가+인력난 겹쳐,,,지상비 현실화 시급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3-06-01 오후 3:07:20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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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사실상 종식되면서 유럽여행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정작 유럽 현지 여행시장 분위기는 침울해지고 있다.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는 현지 물가를 감당하지 못해 행사에 차질을 빚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고, 유명관광지 입장권은 암표까지 등장하는 등 여행 재개에 따른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팬데믹 기간 동안 전업한 버스기사들이 돌아오지 않아 버스는 있으나 운전할 기사가 부족해지면서 버스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버스 이용료는 팬데믹 이전 하루 500~600유로에서 현재 1000유로를 주더라도 버스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랜드사 OP들은 버스한대 예약하려고 밤잠을 설치는 가 하면 하루에도 200~300통씩 전화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호텔 예약도 애로를 겪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여파로 호텔일부가 난민용으로 사용되거나, 코로나기간동안 호텔을 요양원으로 변경한 곳들이 많아 공급부족에 따른 호텔요금이 크게 인상되고 있다.

 

최근 H여행사의 고객은 이탈리아 현지업체에서 버스와 호텔 수배를 못해 공항에서 택시로 이동후 호텔은 개별요금으로 투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로마의 필수코스인 바티칸박물관의 입장료는 일반입장권이 20유로이나 현재 40~70유로에 달하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암표도 구하기 힘들다보니, 급기야 이탈리아 한인여행사협회는 국내 여행사와 랜드사에 바티칸박물관 티켓 예약과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1일부터 패키지 단체에 한해 바티칸 일정을 성베드로 성당 내부입장과 다른 일반관광객 그룹과 같이 예약 없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것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일부 현지 여행업체들이 박물관과 유착해 입장권을 벌크로 구매해 암표로 팔고 있다”면서 “이는 불법적인 현금거래이고 가격도 2~3배를 넘어서는 현실에 직면해 있어 협회가 바티칸 박물관에 진정서를 보내는 한편 불법적인 거래에 더 이상 끌려갈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런던에서 여행업을 운영 중인 모 여행사 대표는 “최근에 바티칸박물관에 직접 가보니 예약을 못한 사람들을 위해 브로커가 박물관 앞에서 호객행위를 대놓고 하고 있었다”며 “브로커는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패스트트렉 이용)시켜준다면서 부근에 티켓오피스를 버젓이 열어놓고 원가의 2배 이상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영국 런던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정부차원에서 호텔을 난민용으로 블록해 놓으면서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는 곳이 많다. 여기에 코로나기간 동안 전업한 버스 운전기사들이 아직 여행업계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버스는 많은데 운행할 기사가 부족해 버스요금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영국은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로 동유럽 출신 운전기사 3백 만 명을 추방하는 바람에 더욱 애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유럽시장이 현재 홍역을 앓고 있는 데는 현실에 맞지 않은 지상비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갑작스레 한국인 여행객들이 유럽으로 몰려들면서 인상된 버스비용과 호텔, 식당 등의 지상비용을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싼 요금으로 모객하거나 싼 지상비를 통해 팀을 받는 행위가 현재 유럽 전역에 퍼져있어 지상비를 현실화 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조만간 중국단체가 몰려들고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유럽 박람회가 10월에 집중돼 있어 벌써부터 객실확보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한국단체의 유럽여행은 더욱 설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현지에서 벌어지는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유럽전세기를 운영 중인 모 대표는 “현재 유럽시장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엄밀히 따지면 모객하는 여행사보다 현지 랜드사들의 자질문제가 크다”며 “팬데믹 이후 유럽도 물가 및 인건비가 많이 올랐는데, 예전 지상비로 여행사 팀부터 우선 받다보니 버스수배나 호텔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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