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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도시 중심’ 시티투어 다양화

하노이 · 호치민 중심 연계상품 증가

  • 게시됨 : 2026-01-29 오전 10: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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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시장이 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시티투어 상품이 관광산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3년 국제관광객 약 1250만 명을 유치한 데 이어 2024년에는 약 1750만 명까지 증가하며 동남아 주요 관광국으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러한 회복의 중심에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축으로 한 도시관광 경쟁력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연계형 관광상품의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하노이는 베트남 시티투어 시장을 대표하는 도시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관광객 약 2400만 명을 유치하며 코로나 이전 수준의 80% 이상을 회복했다. 특히 시티투어 버스, 도보투어, 푸드투어 등 짧은 시간 안에 도시의 핵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Hop-on Hop-off’ 방식의 시티투어 버스는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며 개별여행객(FIT) 중심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와 시간제 요금 체계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

 

 

하노이 시티투어의 경쟁력은 인근 지역과의 연계에서 더욱 강화된다. 하노이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닌빈은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대표적인 근교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하노이 시내 반일 또는 1일 시티투어에 닌빈 데이투어, 하롱베이 일정까지 결합하는 ‘도시+자연 복합 코스’는 이미 표준 상품으로 정착했다. 이는 대도시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관광 소비를 외곽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구조로 평가된다.

 

남부의 호치민 역시 시티투어를 중심으로 한 관문 도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의 경제·관광 허브인 호치민은 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도시 전반을 빠르게 파악한 뒤, 붕따우·메콩델타·쿠치터널 등 근교 관광지로 이동하는 여행 패턴이 일반화돼 있다. 낮 코스와 야경 중심의 나이트 투어, 전망대·쇼핑을 결합한 콤보 상품 등 시티투어의 형태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시티투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 첫날 도시를 이해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다낭, 후에, 껀터 등 2선 도시의 시티투어 잠재력도 주목할 만하다. 다낭은 해양관광과 도시형 시티투어를 결합한 대표 사례로 국제관광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중심 시티투어에 강점을 보인다. 메콩델타의 중심지 껀터는 수상시장과 도시 관광을 결합한 독특한 시티투어 모델을 구축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트남 시티투어의 또 다른 특징은 정부 정책과의 긴밀한 연계다. 베트남 정부는 관광을 핵심 경제산업으로 육성하며 도시관광, 쇼핑, 야간경제, 의료·웰니스 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티투어는 도시 브랜드를 체험하는 플랫폼이자, 축제·이벤트와 결합해 체류 시간과 관광 지출을 확대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 사례는 한국 관광정책에도 시사점을 제공한다. 대도시 시티투어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연계 관광 모델의 국가 차원 표준화, 공공 지원을 통한 시티투어 활성화, 문화·의료 콘텐츠와의 결합 전략은 향후 한국 도시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참고 모델로 평가된다

<자료=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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