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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단체 ‘국내여행업협회’ 설립되나?

정후연 한대연 회장, 문관부에 법정단체 설립 예고

  • 게시됨 : 2026-01-16 오후 1:53:03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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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관광진흥법 상 유일한 업종별 관광협회로 등록돼 있는 가운데, 국내여행업 등록 여행사들의 권익을 대변할 별도 법정단체인 ‘국내여행업협회’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후연 한국대표여행사연합(한대연)회장은 지난 9일 여행사&지자체 교류의 밤 행사에서 “국내 여행은 지역 경제와 맞닿아 있는 관광산업의 뿌리”라고 강조하며 인트라바운드(국내여행)영역의 법적 보호 및 제도적 장치마련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동안 국내 여행업계는 KATA의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와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중심의 운영으로 정작 내수 경제의 핵심인 국내 관광에 대해서는 소홀해 왔다는 불만을 줄곧 제기해 왔다.


교류의 밤 행사에서 정회장은 “현재 KATA의 정책은 80%가 아웃바운드, 19%가 인바운드이고 고작 1%만 국내여행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KATA임원진 구성만 봐도 아웃바운드부회장은 4명, 인바운드부회장 1명이지만 국내여행 부회장은 단 한명도 없다”며 현 KATA 국내여행 홀대에 쓴소리를 냈다.
이어 정회장은 “국내여행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 난다”며 “관광진흥법에도 특정업종의 발전을 위해 업종별관광협회 설립을 허용하고 있고 국내여행업도 법에서 정의한 독립된 업종이기 때문에 국내관광 활성화와 국내여행업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법정단체인 국내여행업협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디터 사진

 한국대표여행사연합은 지난9일 회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서울크루즈에서 정기총회, 지자체 트래블마트, 교류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내여행활성화를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법정단체로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세계여행신문


한대연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문관부)에 업종별협회 등록을 위한 서류준비 작업에 착수중인 것 확인됐으며 이르면 상반기 중 서류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설립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제약이 뒤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문관부에서 설립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현 KATA와의 업무 중복을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국내여행업자들만을 위한 별도 전국단위 협회 설립은 법률위반은 아니지만, 동일한 성격의 협회가 여러 개 생겨 행정력이 낭비되거나 업계 목소리가 분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쟁점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여행업협회 설립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특수목적과 KATA의 국내여행업정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국내여행업 등록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등록업체 상당수가 이미 지역별 관광협회나 KATA에 가입돼 있는 현실에서 새로운 협회가 업계를 대표할 만한 규모를 갖출 역량이 있는지가 허가의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국내여행업협회 설립은 KATA와의 차별화와 업계 대표성을 확보해 얼마나 구체적인 운영 로드맵을 제지하느냐가 협회설립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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