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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5개 항공사, 목소리로 전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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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7-31 오후 3: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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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독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뜻을 모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목소리 재능기부 캠페인인 '베터 투모로 스튜디오(Better Tomorrow Studio)'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동 봉사활동을 펼친 데 이어, 올해는 3개 LCC(저비용항공사)까지 합류하며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재능기부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지원으로 이뤄졌다. 기내방송 훈련 강사를 비롯해 아나운서·리포터 경력이 있는 객실승무원과 일반직 직원 등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올해 새로 추가된 영어 도서 녹음에는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영어 구사에 능통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했다. 참여자들은 전문 성우의 트레이닝과 리허설을 거쳐 각자 맡은 분량을 녹음했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한국어 동화 6종과 영어 동화 2종 등 총 8종이다. 항공사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여행과 세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도서들로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의 언어 학습을 돕기 위해 영어 오디오북을 새롭게 목록에 넣었다.
완성된 오디오북은 독서 보조 기기에 탑재되어 실물 동화책 400권(총 50세트)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 및 다문화 가정 등 독서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하던 목소리가 오디오북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해 한 대목 한 대목 정성을 다해 녹음했다"며 "평소 책을 접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이 오디오북을 들으며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말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통합)을 앞두고 그룹 내 항공 계열사들과 함께하는 합동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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