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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Trend] 올 가을 중남미 여행상품 출시 잇따라
하이엔드 맞춤형 패키지 중심, 명품여행 강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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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8-14 오전 11:32:48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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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다섯 지역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비즈니스, 관광, 학생수요 등 다방면에서 견고한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이한 점은 하반기들어 주요 패키지 여행사들은 중남미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유명 여행작가를 앞세워 작가적 관점에서 중남미를 찾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고, 타 패키지사들도 매주 중남미 여행상품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Q. 2025년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거리 국가는 어디인가?
A.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지난 1~6월 누적 54만 2486명이 방문해 4개국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비록 전년 대비 -0.8%로 소폭 감소했지만, 비즈니스·관광·학업 수요가 모두 견고한 시장으로 장거리 여행 목적지 4개국 중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미 서부·동부 직항편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다양한 목적 여행이 복합적으로 이어지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Q.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장거리 국가는 어디이며, 그 배경은?
A. 캐나다입니다. 상반기 방문객 수는 7만 2716명으로 전년 대비 20.6% 급증했습니다. 주요 요인은 환율 안정세와 북미 노선 증편 그리고 캐나다 자연·야외 관광 수요의 확대입니다. 특히 벤쿠버·토론토 뿐만 아니라 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 등 여름 시즌 대비 여행지 인지도가 상승하며 신규 수요가 늘어났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선호하는 중장년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회복세를 견인했습니다.
Q.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국가는 어디이며, 원인은?
A. 독일입니다. 상반기 방문객 수는 10만 6876명으로 전년 대비 -5.2%로 감소했습니다. 3월(+12.3%)을 제외하고 대부분 달에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4월(-13.6%)와 6월(-9.3%)이 하락 폭이 컸습니다. 올해는 유럽 내 여행 수요가 인근 국가로 확산되며 독일의 점유율이 줄었고, 일부 장거리 여행객이 체류 기간 대비 이동 거리가 긴 목적지를 기피하는 경향도 나타났습니다. 경유 노선 불편이 맞물리며 예약 전환율이 낮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Q. 4개국 상반기 흐름과 하반기 전망은?
A. 상반기에는 미국(-0.8%), 독일(-5.2%)이 감소했고, 캐나다(+20.6%), 프랑스(+1.4%)가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프랑스, 독일, 호주는 1분기에 비교적 상승세를 유지하다 2분기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반대로 캐나다는 1분기(특히 2월)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2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는 항공 공급 확대, 환율 변동, 장기휴가 시즌 등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며 특히 캐나다·프랑스의 상승세와 미국의 안정적 수요가 장거리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Q. 미국 방문객 수 추이는 어땠나?
A. 상반기 미국 방문객은 54만 2486명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습니다. 1월(+1.4%), 3월(+2.6%), 4월(+4.2%) 등 일부 달은 성장했으나, 2월(-5.0%), 5월(-4.2%), 6월(-3.0%)에서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겨울·봄 시즌 학업·비즈니스 수요는 여전히 강했지만, 항공권 가격 변동과 일부 달 공급 축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미국 대선 정국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민 규제 재강화’ 발언 이후, 일부 공항에서 입국 심사 강화 움직임이 보도되며 여행 수요 심리에 부담을 준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 상반기 미국에서 일부 달만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A. 1분기는 학업·출장·스포츠 경기 관람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이고, 4월은 봄 여행 성수기 및 축제 시즌이 맞물리며 상승했습니다. 반면, 장거리 여행 성수기와 겹치지 않는 달은 단거리 여행과 유럽·캐나다로 수요 이동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Q. 캐나다 방문객이 급증하게 된 결정적인 배경은?
A. 가장 큰 요인은 항공 공급 확대입니다. 2024년 말부터 주요 항공사들이 벤쿠버·토론토 노선을 늘렸고, 일부 노선은 비수기에도 유지됐습니다. 여기에 환율 안정세와 자연경관 중심의 여행 트렌드 확산이 맞물리며 신규 수요를 자극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장거리 여행 재개를 기다렸던 가족·중장년층 여행객이 대거 유입된 것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Q. 캐나다의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A. 여름 시즌 성수기와 맞물린 3분기까지는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됩니다. 다만 4분기에는 기온 하락과 여행비용 상승으로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공 공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 하반기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프랑스
Q. 프랑스 방문객 수 추이의 특징은?
A. 상반기 프랑스 방문객은 10만 5565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1월(+13.8%)과 3월(+9.5%)의 상승 폭이 컸지만, 4월(-13.1%)에서 큰 폭 감소했습니다. 주요 도시의 겨울 축제, 유럽 내 환승 편의성 증가 그리고 비수기 항공권 가격 안정이 초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예측됩니다.
Q. 프랑스에서 1·3월 상승세와 4월 급감이 나타난 이유는?
A. 초반 상승세는 겨울·봄 패션위크, 문화 축제 등 이벤트 수요와 항공권 할인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4월은 유럽 전역에서 날씨 호전과 부활절 연휴가 맞물리며 인근 국가로의 이동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프랑스 선택 비중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독일
Q. 독일 방문객 수 추이는 어땠나?
A. 상반기 방문객은 10만 6876명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습니다. 3월(+12.3%)만 두 자릿수 성장했고, 나머지 대부분 달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4월(-13.6%)과 6월(-9.3%)의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Q. 특히 2분기 수요가 저조한 이유와 하반기 전망은?
A. 2분기 전체 수요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입니다. 봄·여름철 유럽 내 다른 국가로의 이동이 늘어나고, 장거리 비행을 기피하는 경향이 일부 나타났습니다. 또한 항공권 가격과 환승 불편이 수요를 분산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반기에는 대형 전시·박람회 시즌이 있어 일시적 반등 가능성은 있으나, 뚜렷한 회복세를 위해서는 직항편 확대와 가격 경쟁력이 필요합니다.
중남미
Q. 요즘 하나투어는 노미경 여행작가를, 모두투어는 손미나 여행작가를 동원해 중남미 여행상품 판매에 박차를가하고있다. 노랑풍선도 중남미여행설명회를 매주 진행하는 등 중남미 여행상품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다. 코로나 이후 중남미 여행상품은 어떤 변화를 겪었나?
A. 코로나 이후 중남미 여행상품은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겪으며 점차 재편되고 있습니다.
주요 변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리미엄화 및 차별화 전략 강화
모두투어는 손미나 여행작가를 상품 기획부터 일정 구성, 심지어 일부 일정 직접 동행까지 참여시키며 ‘모두 시그니처 중남미’ 기획전을 선보였습니다.
-13일 코스: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4개국 핵심일주
-19일 코스: 볼리비아·멕시코를 포함한 6개국 완전일주
-특전 포함 구성: 사파리·은하수 투어·디너쇼 등 약 500달러 상당 혜택 제공, ‘노팁·노쇼핑·노옵션’ 정책 채택
- 세미 패키지 방식 도입
일부 전문 여행사(예: ‘아미고 투어’)는 전통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장점을 결합한 세미 패키지 형태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시니어 고객층을 중심으로 수요 흡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테마 및 문화 콘텐츠 중심 구성
혜초여행사 등은 ‘남미의 유혹’과 같은 문화·역사 중심의 장기 완전일주 상품(예: 23일 일정, 고급 항공편 포함)으로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남미 상품은 단순 여행에서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콘텐츠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 이전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는 양상입니다.
Q. 추석 연휴 중남미 모객 동향은?
A. “프리미엄은 강세, 일반 패키지는 침체” 추석 연휴 중남미 패키지 시장의 모객은 양극화되는 양상입니다.
하이엔드 중심 프리미엄 상품은 본격적인 예약 마감 구간에 접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패키지의 경우 모객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G마켓 등 플랫폼에서는 이미 ‘남미 핵심 일주’ 상품이 추석 연휴 출발 상품으로 등록이 되었음에도, 배송은 ‘출발확정’ 상태가 아닌 경우도 산재해 예전과 같은 ‘추석 패키지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선이 있습니다.
Q. 4분기 중남미시장 전망은
A. 2025년 4분기 역시 하이엔드 맞춤형 패키지 중심의 명품여행 강세 현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같은 대형 여행사는 연말까지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비중을 40%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단독 가이드, 고급 숙소, 프라이빗 일정 중심의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을 적극 운영 중입니다.
다만, 높은 환율과 인플레이션, 장기간 단기상품 수요 감소 등의 경제 환경, 그리고 긴 여행 일정이 주는 피로도 상승은 중남미 상품 확대의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어, 단일 시장 전략보다 기획력 있는 콘텐츠 다변화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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