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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유가..운항 중단 감편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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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5-29 오전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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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이후 고유가·고환율 직격탄을 맞은 국내 항공사들이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노선 감편을 확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 축소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긴축 경영 기조가 자리잡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 중단을 오는 8월 2일까지 연장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알마티·푸껫·타슈켄트 노선 등을 대상으로 총 31회의 추가 비운항 조치를 시행했다. 진에어는 4월 8개 노선 45편에서 5월 14개 노선 131편으로 비운항을 확대했고, 에어프레미아도 7월 인천-다낭·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 노선에서 22편을 줄이기로 했다. 노선 축소에 그치지 않고 인력 운용에도 제동이 걸렸다. 티웨이항공·제주항공·에어로케이는 직원 대상 무급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진에어는 승무원 직군 합격자의 입사 시점을 연기했다.
항공사들은 중장거리 노선 감편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안정적인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서는 특가 프로모션으로 수요 방어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사가 노선 할인 행사를,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 탑승객 대상 차기 예매 쿠폰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축소와 단거리 수요 방어를 병행하는 이 같은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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